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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건강하게 사는법

맹장 초기증상(충수염),맹장수술

by 올리뷰유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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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리뷰~유 입니다. 오늘은 흔히 맹장이라 불리는 급성 충수염 발병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갖고 왔어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오른쪽 아랫배의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갔다가 생리통이란 오진으로 다시 집에 돌아갔었는데요..

생리통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이러다 죽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날 새벽에 다시 응급실로 갔더니 충수염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데 아픈 와중에 먹은 음식이 위장에 남아있어서 (수술 전 금식의 이유는 음식물이 올라와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신마취는 어렵다 하여 척추마취로 진행했어요. 조금만 더 늦게 왔었다면 충수염이 복막염으로 퍼져 심각한 상황이 될 뻔했다고 해요 ㅠ처음 갔을 때 오진만 안 했더라면... 여유롭게 수술했을 텐데... 수술의 무서움이고 뭐고 아픔이 너무 크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빨리 수술해서 떼내고 싶더라고요.

 

아무튼 그 당시 제가 느꼈던 증상들과 더불어 치료법 등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초기 증상이 본인과 비슷하다면

맹장염 즉 급성 충수염을 의심해보셔야 하니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셔서 진단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충수염( appendicitis / 蟲垂炎) 이란?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맹장이라 부르는데 이 맹장 끝에 길이 약 8cm의 꾸불꾸불한 돌기가 붙어 있으며, 이 돌기(충수)에 염증이 발생하면 흔히 맹장염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정확한 의학적 진단명은 충수염이 올바른 명칭입니다.

 

 

■ 충수염의 원인

 

충수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충수돌기가 막히면서 발병하는데 충수가 막히면 이 속에서 세균이 증가하고, 독성 물질을 분비합니다. 충수가 막히는 큰 원인 중 하나로는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변 조각인 '분석' 때문입니다. 분석 이외에도 충수 벽에 붙어있는 임파절의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충수에 염증이 생겨서 내부 점막이 손상을 받고 궤양을 만듭니다. 이러한 충수염은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통해 충수돌기를 절제해야 하는데 시간이 지체될 경우 천공이 생겨 충수돌기 안쪽에 고여있는 고름이 바깥으로 흘러나와 뱃속에 퍼져 복막염으로 번지기 때문에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충수염이 확인될 경우 반드시 응급 수술을 해야 합니다.

 

충수염이 시작된 후 응급 수술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천공으로 이어질 시간별 확률

24시간 이내: 약 20% 

48시간 이내: 약 70%

 

 

 

 

■ 충수염(맹장염) 초기 증상

 

충수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95% 이상이 복통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외 식욕부진, 오심, 구토(80%)가 있으며 체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거나 명치 부위의 통증이 시간을 지나 배꼽을 거쳐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한다면 충수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 부위를 눌렀다가 뗄 때 더 아픈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오른쪽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복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 충수염(맹장염) 치료법 , 수술방법 

 

충수염으로 진단 내렸을 경우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므로 빠른 수술처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충수돌기 절제 수술을 시행하는데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로 진행합니다. 

 

복강경 수술 절차는 배꼽 주위 1cm와 오른쪽 복부 5mm를 2~3곳 절개한 뒤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복강 내를 팽창시켜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충수돌기를 제거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게 장점입니다.

 

수술 후에는 항생제를 투여하며, 수일간 금식을 하며, 마취되어 멈춰있던 신체기능 및 장기능이 제대로운동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호인 방귀가 나온 뒤에 음식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 충수염(맹장염) 수술 후 음식물

 

심각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식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수술 직후 바로 음식물이 섭취될 경우 위장의 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식사합니다.

굳은 변 조각으로 인해 충수돌기가 막혀 염증이 생기는 것이 큰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변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나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기르고 프리바이오틱스등의 유산균을 챙겨 먹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회복기이므로, 금주 및 금연이 필요하고,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위와 같은 증상과 본인의 증상이 비슷하다면 지체 없이 병원 방문하셔서 담당 주치의를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맹장염 같은 경우 시간이 늦어지면 큰 병으로 퍼질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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