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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올리뷰~유입니다. 

오늘은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스틸네거티브 클럽 ' 카페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곳은 사진 현상소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공간이에요.

간판이 따로 있지 않아서 찾는데 조금 헤맸던 것 같아요 ^^;;

 

 

 

* brewing coffee 란
분쇄된 원두 가루에 물을 붓고 필터로 커피를 거르는 과정을 말한다

이곳은 커피 이름도 오름, 바당 등으로 참 예뻤어요. 

가격대도 그렇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적당한 선으로 괜찮았답니다.  

 

 

 

내부에 들어오니 아무래도 사진 현상소와 겸업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카페다! 하는 인테리어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워낙 요즘 트렌트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공간 구분이다 보니 나름의 매력이 있던 장소였네요.

 

 

스틸네거티브 클럽 카페의 인테리어는

예전에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캘린더 제작 공장을 하시며 달력에 들어가는 사진을 직접 찍고 인쇄소에 요청해서 

달력을 만드셨는데 마치 그 시절 할아버지 사무실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새삼 뭉클했었어요.

 

 

곳곳에 비치된 크고 작은 나무와 식물들이 또잉 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이 또한 구색에 맞게 자리 잡은 게 아니라 

뭔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쨍한 파란색의 긴 테이블에 앉아 커피와 디저트를 먹었는데요. 뒤에 보이는 오래된 캐비닛이 참 정겨웠어요.

초침이 느리게 흘러가는 저 시계마저도 그 시절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아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랄까?

저희는 동홍동 카페 스틸네거티브클럽에서

바스크치즈케이크 7.0와 바당커피 6.0, 크림라떼 7.0을 먹었는데

바치케는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게 제 입맛엔 딱이었어요.

아바라파추를 즐겨 먹는 제 친구도 크림라테 돌코롬(제주사투리 달콤) 하니 맛나다며 흡입했네요^^

 

  

 

사장님께서 직접 찍으신 예쁜 사진들을 인화하여 엽서로 만들어 판매도 하시더라고요~

장당 3천 원으로 필름사진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행길에 들려 추억 하나 사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동네에 작은 카페, 서귀포 시내 동홍동에 위치한 스틸네거티브 클럽에서 분위기 한잔 어떠세요?^^